공기청정기, 유해가스 제거·소음 등 성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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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유해가스 제거·소음 등 성능 차이

연간 필터교체비용은 최대 3.1배, 에너지비용(전기요금)은 1.9배 차이

  • 승인 2019-11-07 14:09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최근 미세먼지 등을 위해 구입하는 공기청정기가 제품마다 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 간 최대 3.1배, 연간 전기요금은 최대 1.9배 차이를 보였다. 감전·누전, 필터의 유해성분 등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평가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삼성(AX40R3030WMD) 제품은 표준사용면적(41.9㎡)이 두 번째로 넓었으며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과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입 가격(27만3770원)은 평균보다 비싼 수준인 반면, 연간 유지관리비용(6만8000원)은 평균보다 저렴했다.



LG(AS122VDS) 제품은 표준사용면적(37.0㎡)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과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입 가격(27만1800원)은 평균보다 비싼 수준이었지만, 연간 유지관리비용(7만1000원)은 평균보다 낮았다.

코웨이(AP-1019E) 제품은 표준사용면적(36.4㎡)이 평균 수준이고,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과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입 가격(29만9000원)은 가장 비쌌고, 연간 유지관리비용(9만8000원)은 평균보다 비쌌다.

위닉스(AZSE430-IWK) 제품은 표준사용면적(42.5㎡)이 가장 넓었으며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은 양호,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입 가격(22만7740원)은 평균 수준이었고, 연간 유지관리비용(6만9000원)은 평균보다 쌌다.

위니아(EPA10C0XEW) 제품은 표준사용면적(34.1㎡)이 두 번째로 작았으며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은 양호,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입 가격(16만650원)과 연간 유지관리비용(4만6,000원)은 모든 제품 중 가장 저렴했다.

쿠쿠(AC-12XP20FH) 제품의 표준사용면적(37.7㎡)은 평균 수준이었고,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은 양호, 소음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입 가격(16만5110원)은 두 번째로 저렴했으며, 연간 유지관리비용(6만8000원)도 평균보다 저렴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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