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료 공연 시도와 함께 새롭게 재연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성인 대상의 과학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연령층에 대한 대중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는 만 15세 이상 청소년까지 과학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와인드'는 시간여행을 연구하는 물리학자와 기억을 삭제하는 연구에 매달리는 뇌과학자가 과거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지우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나가는 과정을 연극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과학 지식을 한 장면에 압축해 서술했던 지난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성인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면 속에 과학 지식을 녹여내 스토리를 재구성했다.
꼬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처음으로 과학 연극 무대에 올랐던 과학 퍼포머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그간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능숙한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계기를 기점으로 과학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현장 방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은 평일 8시, 주말 오후 2시와 5시에 공연되며 18일은 열리지 않는다. 대학생과 친구(커플) 할인(50%)과 차기작 '지니어스' 공연 무료초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공연 관람 신청이나 과학연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웹사이트(www.kofa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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