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말까지의 다섯 번에 걸쳐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교육"부부애"클래스가 진행됐다. |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말까지의 다섯 번에 걸쳐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교육"부부애"클래스가 진행됐다. 5번째 마지막 프로그램은 문화와 성격 차이로 힘들어하는 다문화가족 부부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건강한 부부관계 및 가족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자녀동반 캠프가 11월 23일부터 24일 1박2일 동안 웨스토피아 리조트에서 이루어졌다.
23일은 오후부터 모여 먼저 남편들의 집단상담부터 시작했다. 동시에 아내들과 자녀들은 남편에게 주는 선물으로 가죽키링 만들었고, 아내들의 집단상담이 진행될 때는 남편들과 자녀들이 아내에게 주기위한 꽃다발을 만들었다.
저녁식사 이어서 레크레이션 통해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다양하고 재밌는 게음들을 통해 가족화합의 시간이 가졌다. 이어서 프로포즈 이벤트에서는 자녀들과 만들었던 선물을 서로 전달 했고, 앞서 진행되었던 부부애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욱 성장했던 부부가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 고백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24일은 아침식사 후 커플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풀고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집에 돌아가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감문을 쓰고 발표 하는 시간을 가지며 캠프는 마무리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남편은 일만하면 아이들 대한 것은 제가 다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살아 왔는데 이번에 상담을 통해서 그것 때문에 힘들고 자기도 모르게 남편을 미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부부가 함께 대화하면서 아이들을 키워야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명예기자 후지와라 나나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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