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나만의 작은 결혼식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실용적인 혼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가 제공하는 공공시설에서 소규모 하객을 초대해 실시하는 결혼식을 말한다.
공공시설 결혼식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교육과 더불어 예비부부가 원하는 맞춤형 결혼 컨설팅과 소정의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해 시는 호수공원 축제섬과 매화공연장, 세종시청 중앙정원, 초려역사공원, 새롬종합복지센터 등 4곳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결혼식 장소를 관내 12개 복합커뮤니티센터까지 확대해 계절과 날씨에 관계 없이 강당을 꾸며 실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anilynet.or.kr/지역센터-세종)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이메일(sejong@familynet.or.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다 궁금한 사항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4-862-9336, 93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5일 오후 7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사무실에서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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