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겨울철 농가 효자작목' 냉이·달래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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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겨울철 농가 효자작목' 냉이·달래 수확 한창!

갯바람 맞고 자라 진한 향 일품,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 승인 2020-01-16 10:2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냉이수확 (1)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들어갔다. 사진은 안면읍에서 냉이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달래수확 (2)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들어갔다. 사진은 원북면에서 달래를 수확하는 모습.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 100여 농가가 냉이와 달래를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돋우는 한편,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태안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군내에서는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00여t의 냉이와 달래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냉이는 현재 1kg 3500원, 달래는 1kg 6000원 선으로 산지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군은 ▲세척시설 ▲이동식 하우스 ▲냉이 수확기 ▲달래종구 건조 및 보관 개량형 건조시설 등을 농가에 지원해 경영비 절감과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태안 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피로와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도시민들의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태안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되고 있는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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