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세종지역 신천지 신도 620명의 명단을 전달 받고 이틀에 걸쳐 전화 설문을 시작했다.
시청에 전달된 명단에는 성명표기 없이 생년월일과 개인 연락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 직원 30여 명이 신천지 교인에게 일일이 전화상담한 결과 23명에게서 기침과 발열 또는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증상자로 확인된 신천지 교인들은 27일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검체 검사를 받는다.
또 두 차례 전화상담에서 통화불응 등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교인 96명에 대해서는 재차 통화연결을 시도하고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경찰과 합동으로 소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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