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전통시장 자생력 키울 전문 살림꾼 '시장 매니저' 50명 뽑는다.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올해 전통시장 자생력 키울 전문 살림꾼 '시장 매니저' 50명 뽑는다.

  • 승인 2020-02-28 17:58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경기도가 전통시장 지원사업 추진을 도울 전문 인력을 육성, 도내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 전통시장매니저' 사업을 추진, 매니저로 참여할 50여명을 모집·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전통시장매니저'는 각 전통시장마다 상권 자생력을 키울 전문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련 교육과 월 급여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민선7기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시장경영과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자체 재정만으로 관련 전문인력을 고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특히 민선7기에서는 전통시장매니저를 통해 시장 스스로 당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조직화'를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매니저는 각 상인회에서 공개모집 채용절차를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매니저는 해당 상인회에서 회계 관리 등 행정적 업무와 전통시장별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해 경기도 및 정부 지원 사업을 기획·추진한다. 또한 점포별 환경개선과 친절교육 등 상인 역량 강화에도 힘쓰게 된다.

도는 1년간 생활임금에 준하는 월 급여를 지원한다. 상인회는 재정적으로 일부 부담만 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 마케팅, 고객만족(CS) 경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돕고, 상·하반기 워크숍을 통해 매니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구축한다.

올해 경기 전통시장매니저는 4월 중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www.gmr.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농협, '대전시 화요직거래장터' 개장
  2. 내포 명품학군 조성될까…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KAIST 연구원·의대까지
  3. 의대수업 재개 학생 없는 빈교실 뿐… "집단유급 의사인력 우려"
  4. [기고] 26일 첫 '순직의무군경의 날'을 맞아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생활주변방사선 피폭 최소화 '국민 안전 최우선'위한 KINS의 노력
  1. 금융소외계층 울리는 불법사금융 범죄 매년 증가
  2.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대전교육청 독서인문교육으로 인문소양능력 기른다
  3. 장애아동과 부모 150명 아쿠아리움 봄나들이 성료…장애인 문화활동 이바지
  4. 항우연 37개 패밀리기업과 간담회… 이상률 원장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5. 대전 최초 전국오픈탁구대회 유성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충청권 CTX사업 첫발…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 착수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이 4월 25일 민자 적격성 조사와 함께 본궤도에 오른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날 오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이와 관련한 거버넌스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 차관을 비롯해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 DL E&C 어준 본부장, 삼보기술단 이정용 사장, 국가철도공단 손병두 건설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박지형 부원장 등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받아" KT&G 전 연구원 2조 8000억 소송

릴,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KT&G 전 연구원이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상당의 직무발명 보상금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이 이날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 소송 규모는 국내 사법사상 단체, 집단소송을 제외하고는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 씨는 발명기술 권리 승계에 대한 대가인 직무발명 보상금을 회사가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퇴직을 강요했다며 KT&G는 자..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구성에 충청 국회의원은 들러리?

제22대 국회의장 선출과 여야 지도부 구성 과정에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명단이 보이지 않는다. 국회의장은 일찌감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다선중에서 친명과 비명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고 원내대표 역시 친명 인사로 무게가 쏠린 상태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수도권과 영남권, 친윤과 비윤의 세력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충청권 의원들은 그 어디에서도 배제되는 등 여야 당권에서 충청권 의원들이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24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의결 정족수를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 투표를 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CTX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 나선 백원국 차관

  •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

  •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