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에 따라 24일 학습결손 및 결식학생 지원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맛있는 반찬 나눔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천군내 13개 읍.면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다음달 6일 개학 전까지 2주 동안 두 차례 실시되며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1주일분의 식사재료와 반찬을 지원한다.
개학연기 기간 학습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부내초는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동화책을 배부하는 책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유치원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결손 및 돌봄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유아 눈맞춤 주간과 더봄키트 배부 행사도 운영한다.
유아 눈맞춤 주간은 유치원 담임교사가 학부모와의 사전 소통을 통해 돌봄 취약이 확인되는 학생 집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더봄키트 배부는 특수교육 더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소속학교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가정에서 활용이 가능한 더봄키트를 집 앞까지 전달해 준다.
특히 서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개학 연기에 따라 판로가 막힌 서천지역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구매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이날 판매되는 품목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친환경딸기, 유정란 등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별도의 장터를 개설하지 않고 개별 주문을 받아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정태모 교육장은 "이번에 진행한 행사를 통해 학생과 농산물 생산자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동참해 준 서천군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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