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전기·에너지 공급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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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전기·에너지 공급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산자부·한국남부발전2023년까지 조성
LNG연료 기반 610㎿ 화력발전 조성
열에너지 등 세종 두 번째 발전시설

  • 승인 2020-03-31 14:00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신세종발전2
행복도시 두 번째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이 될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사용할 전기와 열에너지를 공급할 신세종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남부발전(주)는 31일 세종시 연기면 누리리 월산일반산단 일원(7만7222㎡)에 시설용량 610㎿ 규모의 발전소와 320G㎈/h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를 2023년 11월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는 2006년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될 당시 발전과 지역난방 등을 한 곳에서 이뤄지는 집단에너지 공급방식을 도입하기로 계획한 바 있다.

2013년 11월 행복도시 한솔동 인근에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1단계 세종 천연가스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 집단에너지 공급 2단계 사업으로 국비 등 5599억 원을 투입한다.

LNG를 연료로 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두 대의 발전설비를 통해 610㎿ 규모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주변 아파트단지에 320G㎈/h의 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신세종발전1
신세종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청정연료(LNG) 사용을 통한 대기오염 저감으로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으로 2013년 세종 1단계 천연가스 발전소와 함께 분산형 집단에너지 연계시스템을 구축, 행복도시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기반을 조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진행된 열병합발전소 건립 타당성 용역조사에서 행복도시 열에너지는 2023년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행복도시 내 열에너지 사용량은 365G㎈/h였으며, 공급가능량은 601G㎈/h로 여유가 있으나 북부권 5~6 생활권 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열부하량은 631G㎈/h로 다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행복도시 최초 사업계획 수립 시 2019년 11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2단계 집단에너지 시설을 2023년 11월까지 공급하는 것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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