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가 다음달 6일부터 배 꽃가루 채취센터를 운영한다.
꽃가루 채취를 위해 천안배원예농협 유통센터가 이미 채취장비 7종 54대를 설치했으며 300ha 면적에 인공수분이 가능한 40kg의 꽃가루 채취와 1300여 점의 발아검정을 추진중이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인공수분 2일 전에 개화 전후의 수분수 꽃을 채취해 배 꽃가루 채취 센터에 의뢰하면 꽃가루를 채취해 발아검정을 실시한 후 순도 높은 꽃가루를 의뢰농가에 공급받게 된다.
정억근 과수팀장은 "꽃가루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인공수분을 하면 결실률이 낮은 경우가 발생하므로 인공수분 전에 반드시 발아율 검정을 실시한 후 적정량의 증량제를 혼합해 정밀한 수분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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