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여름철 풍수해 발생 시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6월 한 달 간 공영주차장 합동 일제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모두 670곳, 3만 2137면으로 노상주차장은 385곳, 하상주차장 5곳, 노외주차장 280곳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폭우, 강풍 등 풍수해에 대비한 주차장 설비,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하상주차장 등 침수 우려 주차장에 대한 차량 침수와 유실 예방대책, 안내표지판 정비 등이다.
이번 일제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적치물, 쓰레기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즉시 정비가 곤란한 사항은 시설정비 및 보강을 우수기 이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풍수해가 예견되는 시점에서 공영주차장 일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주차장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전점검이 펼쳐진 주차장은 노상과 노외로 나눠지는데, 노상주차장은 자동차의 주차를 위해 도로의 노면 또는 교통광장의 일정한 구역에 설치하는 시설이며, 노외주차장은 도로 위나 교통광장에 설치된 주차지역 이외의 장소에 마련된 주차장을 말한다.
한편, 국민 안전의 날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이날로 제정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는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한다. 또 국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안전점검의 날과 방재의 날을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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