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가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서 '목상동음식특화거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이 선정돼 공모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27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됐고, 대전시 자치구 중에서는 대덕구가 유일하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구는 사업대상지인 목상동 음식특화거리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상점 간판을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인 역량 및 공동체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 창업가 육성, 골목커뮤니티 공간 조성, 골목스타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골목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대코 맥주페스티벌, 착한소비운동 등도 펼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상권 개발로 신탄진이 대전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목상동 음식특화거리에 맛있는 색깔을 입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촉진·상권 활성화·정서적 힐링·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그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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