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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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홍성군, 반경 2㎞이내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 지정

  • 승인 2020-05-27 15:12
  • 수정 2021-05-14 22:5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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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지역의 소나무 한 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 인근 산림 소나무 한 그루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해 역학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생 지역은 지난 2017년 4월 첫 발생한 지역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6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했으나, 1년여 만에 또다시 감염목이 발생했다.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일 고사목에 대해 1차 감염 판정을 내렸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차 검정한 결과, 감염을 확진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을 포함,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 이내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직경 2㎝ 이상의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확인증을 받으면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확산했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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