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장 홍승덕)가 2020년 대학생 희망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대상자는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3년 이상 계속해 아산시로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또는 기준중위소득 70%미만 (4인가구 기준 332만4000원)인 자이다.
장학금 선발인원은 총20명이며,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아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아산시미래장학회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천안 소재 대학에 다니는 L씨는 "희망장학생을 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해보려 한다. 현재 부모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 휴학하려고 했다. 학교 다니면서 알바만 하기엔 학비가 턱없이 부족해 힘들었다"며 "친구들도 휴학하는 사람이 많다. 사립대는 등록금이 비싸 부담스럽다. 학자금 대출도 많이 받는데 나중에 학자금 대출금 갚느라 허덕인다고 들었다. 신청해서 선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아산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녀 중 중.고.대학생 총 30명 내외를 기준으로 중.고등학생에겐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겐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신청 받았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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