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항 GS 창의교육연구원 원장(한남대 법대 교수)이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화정 ICU 심리상담연구소장(건양사이버대 겸임교수)과 함께 박영사에서 <영화·심리·법-영화로 보는 범죄와 심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진항 원장은 "인간은 아무리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성장과정에서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 크고 작은 병을 앓으면서 살아간다"며 "그러한 과정들은 인간의 내면에 적응력을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마음의 질환으로 남겨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 안에서 간접경험을 하게 되고,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주인공의 범죄행동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 한다"며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영화와 책에 담겨진 흡입력이 적절한 조합을 이뤄서 심리와 범죄의 정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패닉 룸 (Panic Room),파이트 클럽( Fight Club),노이즈( Noise),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블랙스완 (Black Swan),인썸니아 (Insomnia),목격자( People I Know),3096일 (3096 Days),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등의 범죄 영화를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진항 원장은 한-아프리카 교류협회 이사,과학기술법연구원 전임연구원,법무법인 '채움' 전문위원,한국경영·법률학회위원,YBC연합뉴스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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