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이 7월까지 천안지역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지도·점검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돌봄교실(저녁돌봄) 운영 19개원(공립10, 사립9), 올해 교육과정 점검대상 32개원(공립24, 사립8), 8월 이후 감사예정 사립 9개원, 기타 1개원으로 총 61개원이다.
점검반은 교육청 소속 장학사 2명, 행정직 8명으로 구성됐으며, 점검분야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방과후과정 운영, 급식분야, 안전교육과 안전점검, 원비, 학비 등 회계와 돌봄, 환경개선 등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교육과정과 양질의 돌봄 서비스,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으로 모든 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원아를 둔 K씨는 "사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만 불안할 때가 많다. 하루종일 아이들을 돌보는 유치원 교사들도 힘든 거 알지만 내 아이가 혹시 유치원에서 학대받는 일은 없는 지 걱정된다"며 " 이런 마음은 모든 학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점심으로 먹는 급식엔 문제가 없는 지, 유통기한 지난 식품재료는 안 쓰는 지 모든 게 궁금하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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