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성평등지수 도내 탑3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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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성평등지수 도내 탑3 진입

2020년 성평등지수 최상위 등급 평가

  • 승인 2020-06-04 10:01
  • 수정 2020-07-15 17:28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홍성군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도시 명성에 걸맞게 2020년 충남 시군 성평등 수준분석 결과에서 상위 레벨 1인 최상위 등급에 진입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5월 말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서 2019년 말을 기준으로 최근에 생산된 여성관련 통계 복지, 보건, 안전 등 8개 분야 23개 지표를 활용해 분야별 성평등 수준을 측정한 결과 지역성평등지수가 도내 최상위등급인 레벨 1로 측정됐다. 이는 도내 3개 시군에 불과하며 특히 군은 2018년 대비 하위 레벨4에서 레벨1로 급상, 심층 보완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 추진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여성들의 안전 분야 성평등 점수는 93.75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안전 분야 성평등지수는 2019년 충남도 충남사회조사원 분석자료인 범죄위험으로부터 느끼는 안전도의 남녀성비와 충남경찰청 내부자료인 2018년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의 성비를 50%씩 합산해 계산됐다. 군의 경우 전반적 안전의식 성비는 100점, 강력범죄 피해자의 성비는 87.5점으로 산출됐다.

문화분야 여가만족도의 경우도 도내 1위를 점유했다. 문화 여가만족도는 15세 이상 인구중 각종 여가활동에서 느끼는 만족도 성비로 측정됐으며, 2019년 충남도 충남 사회조사원 자료를 적용했다. 평소 바쁘거나 시간 부족을 느끼는 여성 비율이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남성의 성평등에 대한 관념이 크게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군은 밝혔다.



보건분야 성평등 점수는 97.67점으로 도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분야 지표는 건강관련 삶의 질, 건강검진 수검률, 스트레스 인지율 3개 항목을 1/3씩 합산해 산출했는데 군은 각각 94.5점, 99.7점, 98.8점의 점수를 획득했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건강조사 2018년 통계를 활용했으며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감, 불안과 우울에 대한 주간적인 평가 지표값에 대한 성비를 정의한다.

건강검진 수검율은 성별 건강검진 수검자를 성별 건강검진대상자로 나눈 백분율 성비를 의미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1차 건강검진 수검율에서 통계를 추출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또는"많이"느끼는 사람의 백분율 성비로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활용했다.

이 밖에 군은 군민 연금 가입자 비율, 기초생활 수급자 비율로 50%씩 합산 적용한 복지분야 성평등 지수는 94.5점으로 4위를 점유했다.

군 관계자는"여성들의 보육환경과 안전도 향상,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 등 여성친화도시로서의 각종 여성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주여건의 중요 요소인 여성관련 인프라 확충 사업과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여성 뿐만 아니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가 살고 싶은 홍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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