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오는 8일부터 단계별로 운영을 재개한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는 청소년의 방과후 돌봄, 청소년 동아리 및 자치활동, 청소년상담, 학교밖 청소년지원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시급성이 있는 프로그램이 선별적으로 운영된다.
다음 달에 시작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청소년 문화 활동 강좌를 추가해 운영되며 단순 시설이용, 인터넷 검색, 멀티미디어실은 계속해서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부분 운영 재개에 앞서 수련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역 및 감염병 대응 절차 등 안전교육 실시를 완료했다.
또 운영 재개가 시작되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열체크, 개인 간격 2m 유지, 방문 명부 작성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시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선미 진천군 여성가족과 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시급성에 맞춰 단계별 운영을 재개하는 만큼 혹시 모를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내실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은 3만1346제곱미터의 부지 면적에 39실의 숙박시설을 갖췄으며, 총 32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생활관을 비롯해 대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수련의 숲, 분임토의실, 양호실, 운동장, 그린어드벤쳐, 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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