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신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10계명 제시!

  • 전국
  • 서산시

[기고]신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10계명 제시!

  • 승인 2020-06-29 12: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방준호 기고용 사진 )
방준호 경위
지구대나 파출소 근무하다 보면 보이스피싱 신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피싱(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뜻하는 영어를 합성한 조어로써 전화를 통하여 상대방의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세금을 환급한다는 빌미로 피해자를 현금지급기(ATM) 앞으로 유도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러한 수법이 널리 알려진 뒤에는 피해자가 신뢰할 수 있게 하려고 사전에 입수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신형수법들이 최근에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10계명을 제시하고자 한다. 1.미니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안에 전화번호 등 자신과 가족의 개인정보를 게시하지 않는다. 2.종친회·동창회·동호회 사이트 등에 주소록 및 비상연락처 파일를 게시하지 않는다. 3.자녀 등 가족에 대한 비상시 연락을 위하여 친구나 교사 등의 연락처를 확보한다. 4.전화를 이용하여 계좌번호·카드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의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 일절 대응하지 않는다.

5.현금지급기를 이용하여 세금 또는 보험료 환급, 등록금 납부 등을 하여 준다는 안내에 일절 대응하지 않는다. 6.동창생 또는 종친회원이라고 하면서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사실관계를 재확인한다. 7.발신자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표시가 없거나 처음 보는 국제전화 번호는 받지 않는다. 8.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한 사기 전화를 주의한다. 9.본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0.속아서 전화사기범들 계좌에 자금을 이체하였거나 개인정보를 알려주었으면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거래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금융감독원이나 은행을 통하여 개인 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에 등록하여 추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필자가 위에서 제시한 10가지 방법만 제대로 준수한다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필자는 생각하는 바이다.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경위 방준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 떠나는 대전인들
  2. 배우 김승수, 대전 0시축제 홍보위해 뛴다
  3. 황운하·한창민, 대전출신 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게 쏠린 '눈'
  4. [총선 이후 충남에 뿌려진 약속들] 1. GTX-C 조기완공 그리고 이민청·경찰병원까지
  5. 대전 DPG 구축 전문기업 멀틱스, 2024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1. 선거 끝났는데 "투표해주세요"… 방치된 선거용 현수막
  2. [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사들 "안전사회 위한 교육활동 지원 여전히 미흡"
  3. [대전미술 아카이브] 31-대전창작센터 개관기념전 '화려한 외출 It's Daejeon'
  4. 대전 물류산업 노동자, 물류단지 노동환경 개선 촉구
  5.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지 않겠습니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등 5곳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등 5곳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가 예비지정됐다. 최종 본 지정 결과는 8월 말 나온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선 대학 6곳이 포함된 5개의 혁신기획서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받으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전에선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단독)가 문턱을 넘었고, 초광역으로 대전보건대(연합), 충남에선 건양대(단독)가 예비지정됐다...

고공행진한 대전 외식비... 김치찌개 백반·삼겹살 전국 순위권
고공행진한 대전 외식비... 김치찌개 백반·삼겹살 전국 순위권

고공 행진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과 회식 단골 메뉴인 삼겹살 등이 전국 순위권을 차지하며 지역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곤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유지 중이다. 김치찌개 백반은 9300원으로, 제주(9375원)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격이 높다. 김치찌개 백반을 대전에서 주문하면, 2인 기준 1만 8600원인 데 반해, 가장 저렴한 대구(7317..

2024 어울링 &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보물 찾기` 4월 27일 열린다
2024 어울링 &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보물 찾기' 4월 27일 열린다

2024 어울링 &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보물 찾기' 투어가 4월 27일 토요일 세종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4월 22일 지구의날과 자전거의날(법정 기념일)을 기념하는 시민 행사로 준비되며, 가족·지인 단위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중도일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행복도시 1~6생활권 일원에서 이 대회를 개최한다. 세종 기후환경네트워크와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같은 날 진행하는 제16회 '기후변화 주간' 이벤트와 연계 행사로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하면 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촉촉한 봄비에 영산홍도 ‘활짝’ 촉촉한 봄비에 영산홍도 ‘활짝’

  •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지 않겠습니다’

  • ‘더위야 가라’ ‘더위야 가라’

  • ‘산책로 이륜차 통행 안됩니다’ ‘산책로 이륜차 통행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