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2년 연속 선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2년 연속 선정

족보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특별전시 매년 개최 등 우수평가 받아

  • 승인 2020-07-05 14:43
  • 수정 2021-05-12 17:07
  • 신문게재 2020-07-06 7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한국족보박물관 전경
한국족보박물관 전경

대전광역시 중구는 한국족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족보박물관은 2017년 이어 2019년 평가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법률시행 후 실시된 두 번의 평가를 모두 통과한 박물관이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그동안 박물관은 족보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특별전시를 매년 개최하고, 족보 교육 프로그램 계발과 운영 등 전국 유일의 족보 전문 박물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족보박물관은 대전 중구 침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족보박물관은 선조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족보를 보다 학술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전국 유일의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 내에 건립돼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물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은 족보에 담긴 수많은 내용을 역사적 시간성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박용갑 대전시 중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중구의 전 직원이 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운영에 협력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향후 혁신교육도시사업과 연계한 뿌리서당 운영 등 더욱 차별화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정부가 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평가제도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립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박물관을 대상으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를 비롯해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적정성, 사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평가했다. 전국의 227개 공립박물관 중 157개 박물관만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