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세종공주축협은 가축경매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한우 수집상들과 농가를 대상으로 알밤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진홍(세종시 거주)씨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가축경매시장에서 품질 좋은 알밤한우고기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정육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우수축산물 소비 부진을 만회하고 매출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올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초 비대면방식의 드라이브스루 판매를 검토했으나 시간과 공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택한 것이 오히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앞서 시청 광정에서 열린 두 차례 행사에서도 모두 완판 행렬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판매차량을 담당하는 이순원 과장대리(세종공주축협)는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발상이 매출과 연계되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찾아가는 정육점'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한우의 '찾아가는 정육점'은 혈통송아지 경매가 열리는 매월 5일과 19일 공주가축경매시장에서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시청광장을 찾아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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