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덕형 그린뉴딜 성공적 안착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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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덕형 그린뉴딜 성공적 안착 위해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 선도 위해 정책간담회 열고 공직자 머리 맞대

  • 승인 2020-07-09 15:49
  • 수정 2021-05-10 21:3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1. 대덕구, 대덕형 그린뉴딜 성공적 안착 위한 ‘잰걸음’

대전 대덕구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시대 도래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청년벙커에서 '대덕형 그린뉴딜 정책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그린뉴딜 정책, 발전방향과 최신 흐름을 참석자와 공유하고, 대덕구만의 특색을 갖춘 대덕형 그린뉴딜 사업발굴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유진 박사(녹색전환연구소 이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박정현 구청장의 주재로 자유토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유진 박사는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의 최신동향과 사례들을 분석, 대덕구가 지닌 장단점과 비교해가며 쉽게 풀어내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참석한 그린뉴딜 관련 부서장 및 팀원들은 생소했던 그린뉴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쌍방향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구청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방향에 맞춰 발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직 내 그린뉴딜 마인드를 확산시켜 대덕형 그린뉴딜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뉴딜은 녹색산업을 뜻하는 ‘그린’과 1930년대 미국의 국가 주도 경기부양책 ‘뉴딜’을 합쳐진 말로, 기후변화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풀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같은 친환경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 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말한다.

특히 그린뉴딜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상황,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은 결국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1세기에 들어서 잦아지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인간의 무차별적 환경 파괴로 동물 서식지가 감소하고 이에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이 인간과 자주 접촉한 결과 때문이라는 지적이 높은데,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공존하는 인류의 삶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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