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으로 스마트 파워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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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으로 스마트 파워 업~!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 운영

  • 승인 2020-07-09 16:16
  • 수정 2021-05-06 00:5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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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영 센터장
윤우영 센터장

"청소년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으로 스마트 파워 업~!!"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우영)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사태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 우울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감(불안, 스트레스)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코로나'+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blue)'의 합성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학교를 원활히 가지 못하고,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낀다. 또 장기간 가정생활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생겨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센터장 양미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문제 영역 중 '가족'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을 운영하면서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 방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의 예방과 회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은 운동량 부족으로 비만에 대한 고민도 늘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은 심리정서 상담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윤우영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데믹 현상의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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