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국가정책의 연구허브로 도약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특집]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국가정책의 연구허브로 도약

  • 승인 2020-08-06 16:24
  • 수정 2021-05-05 14:58
  • 신문게재 2020-08-07 7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IMG_1729
SAM_5295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이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와 함께 국가 정책의 연구 허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개교 68주년을 맞은 충남대는 30년 뒤 중앙부처 최고위급 인사 20% 이상의 국가정책대학원 배출을 목표로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기관이자 충남대 정책연구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

개원 7년을 맞은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의 비전과 청사진을 알아본다.<편집자주>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지난 2013년 3월 1기 석사과정을 받았으며 이듬해 인 2014년 3월 1기 박사과정을 신설했다. 현재 공공정책, 도시·환경 정책, 과학기술정책, 농식품정책, 경제통상정책(박사 과정 제외) 등 석사 5개 전공·박사 4개 전공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는 내년 1학기 석사과정으로 사회문화정책 전공을 신설하는 등 교육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위공무원들을 위한 정책융합 교육을 통해 교수진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지난 3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경력을 가진 정책전문가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세종시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정책 개발 경험이 있는 연구원들을 겸임교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타 대학원과 달리 정책학 전공자만 교수진으로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정부 부처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타과 전공 교수들과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현장중심 연구를 위해 정책연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하반기 사회정책융합랩을 시범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사회정책융합랩을 통해 격주 세미나를 열고 랩을 개방형 조직으로 운영해 정책을 발굴·탐구하고 실제 반영토록 유도하고자 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정책융합랩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은 현재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자리하고 있지만 세종 공동캠퍼스가 오픈(2024년 예정)하면 세종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공직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말에 오프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온라인 수업도 혼합해 진행한다. 대덕캠퍼스의 일반 강좌를 충남대 세종 시설에서 원격 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토요일 오전·오후 수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관표 부원장은 "세종 공동캠퍼스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가 단위의 정책을 연구하고 기획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을 교육하는 국가 최고의 정책대학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시대적 흐름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temp_1577172944984.-493550944_14572021579143286
화상세미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5.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