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삼진식품 합병, 통합법인 '삼진식품'으로 출범

  • 전국
  • 부산/영남

삼진어묵-삼진식품 합병, 통합법인 '삼진식품'으로 출범

'글로벌 식품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점 '의미'

  • 승인 2020-08-04 17:54
  • 이채열 기자이채열 기자
삼진식품 출범식
삼진식품㈜ 통합기념식 현장에서 (왼쪽부터)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 박종수 회장, 이금복 이사, 삼진인터내셔널 박용준 대표가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식품 제공]
삼진어묵이 기존 제조법인으로 운영되던, 모기업 삼진식품과 합병해 통합법인 '삼진식품'을 출범했다.

두 법인을 운영하며 발생했던 중복 비용을 절약해 경영 회계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합병을 준비했다.

또한, 통합법인 삼진식품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 3대 가업 승계자 박용준 대표는 각자의 분야를 나눠, 맡은 분야의 사업 결정 및 추진 등의 총괄 권한을 갖는다.



지난 3월 취임한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며, 이전 한국능률협회 컨설턴트 이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3대 가업 승계자인 박용준 삼진인터내셔널 대표는 통합법인 삼진식품의 해외 사업 총괄 대표를 맡고, 해외 사업과 함께 국내외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여 삼진식품의 혁신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체제 변화와 통합법인의 출범으로, 기존 '어묵' 중심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식품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삼진어묵과 삼진식품은 4일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두 회사의 통합 법인 출범식을 진행하고, 통합법인 '삼진식품'의 비전과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방향, 전략방향을 선포했다.

해당 행사에서 '삼진식품'의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은 '수산단백질 기반의 식품문화 창출'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며, "이에 맞는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해 삼진식품의 비전을 살현해 나갈 것" 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수산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깐깐한 식품 문화 창출'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신뢰' '리더' '혁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업 방향 및 전략 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유통법인 삼진어묵은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로서 어묵베이커리 매장 운영 및 다양한 제품을 판매 및 유통해온 회사다.

제조법인 삼진식품은 삼진어묵 브랜드로 출시되는 제품을 제조하고 삼진어묵 유통법인에 제품을 납품해 온 회사다.


부산=이채열 기자 oxon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5.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