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삼성의료원과 함께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사진>
시는 재난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조속한 복귀와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분야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지원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이 동참했으며, 100여 가구 중 30여 가옥이 침수된 목천읍 소사리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이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자연재해를 지역사회전체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공동체 의식강화와 연대로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안심하고 수해복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정상비용 응급키트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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