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는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7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조례안, 동의안 등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위원회별 세부안건으로는 총무위원회 소관 기획예산담당관의 당진시민 헌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감사법무담당관의 시 고충민원조정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자치행정과의 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건이다.
이밖에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경제과의 시 노동사건 무료 법률지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1건, 기후에너지과의 시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안, 자원순환과의 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5건이다.
최창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시의회는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코로나19의 긴급 지원 정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에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와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민 K모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가게 문을 닫는 점포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삶 또한 날로 고달파지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와 정책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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