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에게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각계 원로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5000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이번 추석 선물은 전남 담양의 대잎술(또는 꿀), 충북의 홍삼양갱, 강원 원주의 건취나물, 겨남 거제의 표고채, 제주의 건고사리 등 각 지역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장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지난 집중호우 대응 등 현장 관계자들과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수훈자, 다양한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이다.
앞서 올 설 선물은 전북 전주 이강주와 강원 양양 한과, 경남 김해 떡국떡이었다. 지난해 추석엔 충남 서천 소곡주, 강원 정선 곤드레, 부산 기장 미역, 전북 고창 땅콩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선물에 포함된 카드에서 "어려운 시기,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서로 외로하며,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에게 만남 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평범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2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식을 열고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으로부터 보직신고를 받고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줬다.
합참의장 외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김정수 육군 2작전사령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으로부터도 보직신고를 받았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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