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이날 제253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비록 10년의 기다림이 무산됐지만, 이대로 실망만 하고 있을 순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치밀하고 빠른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대전시와 도시공사에서 추진할 능력이 없으면 외부전문가를 영입해야 하고, 사업과정에서 노하우를 전수받아 향후 공영개발에 써야한다"며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과제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고, 이익을 창출해 명품터미널을 만들고 그 이익을 대전시민을 위해 쓴다면 오랜시간 기다린 시민들게 다소나마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영개발은 지역건설사에게도 최대한의 기회가 주어지는 한편, 지역자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역건설경기에도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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