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따른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조기 발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학생들이 발표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고, 이를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어 외 4개 국어로 11명의 학생들은 꿈을 향한 도전, 즐거웠던 베트남 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영상을 제작했다.
또 자신이 준비해 온 이야기를 우선 한국어로 발표한 뒤 동일한 내용을 외국인 부모의 언어로 이어서 발표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부모님 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내 꿈을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