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군내 초등학교 5~6학년 300여 명에게 주치의를 통한 치열 형성기 구강질환 관리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12~13세는 치아 조직이 세균으로 파괴되면서 치아를 잃는 우식증과 충치 발생률이 가장 높다. 지난해 군내 12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에서도 영구치 우식 경험자가 49.4%에 달했다.
군은 3회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청양의료원 치과, 민간 치과의원, 청양교육청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구강관리는 기초검진에 이어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 제거, 방사선 촬영 등 예방적 치료가 포함된다.
충치 치료는 제외되며, 구강 위생을 위한 바른 식습관, 칫솔질, 치실 사용 방법 등 개인별 구강 교육을 병행한다.
김상경 원장은 "치열 형성기인 아동·청소년기 치아 관리가 평생 구강 건강을 좌우한다"면서 "학부모가 자녀의 치아관리에 관심을 두고 생활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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