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충주사랑 국화사랑' 충주국화분재연구회 회원들의 석목부작 150점, 직간작 60점, 문인작 70점, 화단국 200점, 대국 200점 등 총 68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시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10년 결성된 충주국화분재연구회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국화재배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내놓고 있다.
충주국화분재연구회 작품전시회는 매년 10월~11월 사이에 개최되어 갖가지 모습의 국화 분재와 가을꽃, 국화 소품 등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 국화차 시음 등의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전시회를 마련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분재작 및 국화조형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전시하고, 추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 조정될 경우 국화 전시 및 관람을 제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정진영 소장은 "국화분재 연구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전시회를 통해 아름답게 핀 국화꽃을 보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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