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 캠페인 사진 |
당진시가 코로나로 마음이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우울감 및 심리적 불안감과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388청소년전화상담 안내, 기관 홍보 등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심리적 불안감으로 불리는 일명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확산으로 일상에 변화가 생기는 무기력증을 말한다.
지난 달부터 진행된 캠페인은 원당중학교, 신평중학교, 석문중학교 등 학교 주변 및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업장, 당진 시내 청소년탈선 위험지대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23일에는 송악중·고등학교 하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활동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이나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당진시청소년안전망 단체인 자율방범대, 엄마순찰대, 녹색어머니회, 현대제철명장연구회, 학부모대표 등이 참여해 1388청소년기관 리플릿, 마스크, 손소독물티슈, 젤리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활동 제약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불안감 등의 어려움과 위기청소년들의 일탈행동 등을 최대한 낮춰 청소년과 시민들의 정상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캠페인 및 아웃리치활동은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 일탈행동으로 분류되는 품행장애가 발단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엄격한 부모의 교육, 잦은 체벌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감정의 응어리를 비행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대 품행장애 청소년을 위해서는 집, 학교, 친구 등 주변 환경이 변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1388청소년기관의 '1388'의 의미는 청소년을 위한 고민 상담용 전화번호다. 가출, 성매매 함정 등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폭력 상담이나 신고용 전화로도 쓰이고 있다. 신고에 들어왔을 경우 1388청소년지원단이 구조에 나선다. 이들은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할 뿐만 아니라 의료, 법률, 보홉, 자활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 전국 194곳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두고 잇고 1388 전화를 운용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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