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운영 장면 |
보령시는 올해 초·중·고 학생 1인당 125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지원 예산으로 교육 부서 주관 28개 사업 48억 4500만 원, 기타부서 4개 사업 52억 4900만 원 등 모두 109억 26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를 보령의 총 학생수 8776명으로 나누면 124만 5000원이 된다.
그동안 시는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학교별 대응투자 사업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 경감 등 자녀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학습 교구재 지원 및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3무 정책을 시행해왔다.
시는 올해 교육부서 주관 사업 중 자체 사업으로는 학교별 우선지원 사업 7억 3500만 원, 학습 교구재비 지원 5억9500만 원,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2억 1500만 원, 인문계고 및 특성화고 인재육성 7억 원, 진로진학 상담센터 지원 1억 원 등 모두 21개 사업에 32억 92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동일 시장은 "잘 키운 인재 1명이 10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온다는 말처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당장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향후 서서히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공평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99개의 유·무인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서해와 남해안, 동해로의 접근성이 용이해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최적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섬진흥원이 입주할 수 있는 청사 공간 확보가 쉽고 도서지역에 대해 총 22개 분야 6827억 원의 종합개발사업이 현재 추진 및 예정돼 있어 유치 시너지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