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오히려 경제 활동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2020 상반기 경력단절 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15세~54세 기혼 여성 대비 경력 단절 여성 비준은 전국전국으로 17.6% 집계된 가운데 세종은 21.5%을 기록하며 대구(22.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경력 단절 여성 비중이 높았다. 대전은 15.8% 충남은 17.7%, 충북은 18.5%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경력단절 여성 비중이 전년에 비해 3.3%감소했으며 대전은 2.9%, 충남은 1.2% 각각 감소했다.
충북만 1.0%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 여성 비중은 1.6% 감소했다.
경력 단절 사유는 육아 64만명, 결혼 41만 4000명, 임신·출산 32만 1000명, 가족돌봄 6만 9000명, 자녀교육 6만 2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결혼(-10만 8000명, -20.7%), 임신·출산(-6만 3000명, -16.4%), 육아(-9000명, -1.4%), 자녀교육(-7000명, -10.0%), 가족돌봄(-6000명, -7.9%) 순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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