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2020 올해의 청년작가 - 민예은·이지수'전을 개최한다.<사진>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작가 2인을 선정해 지역 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작품으로는 민예은 작가의 집이 지닌 기호의 물리적 형태 혹은 사회 문화적 시스템이나 규칙에서 작동되는 원리가 지시하는 개념을 재구성해 안과 밖, 전체와 부분 등 경계의 해체를 바탕으로 시각화한 설치작품 15점이며 이지수 작가는 개인의 기억에 기반을 둔 이미지로부터 출발한 자아와 존재에 대한 인식,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과 불안, 위기에 대한 고민을 담은 20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동력으로 작동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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