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일 대전과 세종·충남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도 6도 내외의 분포로 쌀쌀하겠다.
2일 아침엔 오늘보다 1도~2도 오르겠지만, 영하 4도에서 0도 사이의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수능일인 3일은 대부분 영하 기온을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도~3도 더 낮겠다.
대기는 대체로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한편, 한파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발달과 북극 진동 지수가 음으로 떨어지면서 약해진 제트기류로 인해 찬공기가 남하할 때 나타난다.
제트기류는 북위 30°∼40°의 대류권 계면 부근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서풍이며, 높이 약 10km 전후의 300mb 등압면 부근에 있다. 겨울에는 속력이 80m/sec 이상에 달할 때도 있다.
원인은 지구상에 발생하는 편서풍에 의한 것이지만, 그것이 강화되고 집결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강물과 같이 사행하고, 대체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지만 때때로 차단을 될 때도 있다.
편서풍띠의 파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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