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우수 프로그램 15개교를 선정했다. 전국 15개교 중 충남에서는 아산 온양고(대규모 영역)와 금산고(소규모)가 각각 뽑혔다.
아산 온양고 교과박람회 모습. |
금산고 수학.과학 융합 프로그램 모습. |
또한 금산고(교장 조익수)는 '참학력, 참인성, 참미래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학생선택권을 보장하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체제를 구축하고 자연·공학 분야 전문가 교육, 수학·과학 융합교육, 인문통합 융합교육 등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해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과 선택권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산고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창의융합형 교육이라고 해서 조금 어색했지만 곧내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딱딱하기만한 일반 수업보다 재미는 더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년에도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온전하게 보장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실시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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