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사진>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여성개발원은 보다 선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관으로써 위상과 역할을 드러내기 위해 집행부에 기관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어필해왔다.
이에 따라 여성개발원은 오는 6월까지 조직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도청 관련 부서와 함께 조례·정관 개정에 착수해 새로운 이름의 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올해 여성개발원은 성평등 현안연구는 물론, 환경변화에 대응한 연구도 강화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성 일자리, 이중 서비스업종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한 코로나19 대응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밖에 성평등 수준 향상 및 기반조성 연구로 남성 양성평등 의식 실태조사, 충남 성평등 목표 수립 연구를, 인권·복지 분야 이슈 대응 정책 연구로 충남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방안, 충남 아동 삶의 질 실태 및 지원 방안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올해도 공공기관으로써 공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직원 참여 프로세스 강화를 통한 소통하고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도내 여성·가족·다문화·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조사 연구·정책개발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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