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다문화 대안교육 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 꿈꾸는 그린나래 & 꿈을 먹고 자란 아이들' 이란 주제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중도입국 자녀들, 고려인·외국인 자녀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일반가정 자녀에 비해 학업의 능률이 차이가 나는 것은 한국어 능력이 원활하지 못한 환경과 문화적 갈등으로 빚어진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과 갈등들이 내재돼 있다.
특히 자녀들에게 학습 정보가 부족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준비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고 또한 자녀들의 학교생활적응 및 학습이해력 저하 등 과제 수행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자료(2019.11.01.)에 따르면 시 거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당진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고려인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 한국말을 하지 못한 상태로 입국하고 있으며 언어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녀들 역시 언어를 배우지 못하고 학교에 입학하다 보니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친구들을 사귀기도 쉽지 않으며 저학년 시기 충족돼야 할 요건들이 미흡해 많은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의 자녀 및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한국어 초급반, 기초반, 중등 반을 실행 할 예정이며 공통교육으로 일곱빛깔악단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센터는 특성화 교육을 통해 자아실현의 계기를 마련하고 학교생활의 기초 학습을 통해 성장하며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진 = 다나까치애(일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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