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산불조심기간 105일 동안 시청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이 공동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파악과 초동단계 진화를 위해 산불비상근무도 실시한다.
시는 산불발생지역의 신속하고 정확한 파악을 위해 미원면 계원리 등 산불감시초소 11곳과 문의면 작두산 등 무인감시카메라 13곳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114명을 산불취약지 등에 전진 배치해 산불감시와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산불 발생 상황에서 초동단계 완전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 8대와 산불진화대 출동차 7대, 산불지휘차 2대 등 차량 17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85명을 운용한다.
청주시는 다음달 28일까지 부산물 파쇄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이 입산객 실화와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자주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산림인접지에서 인화물질 소지, 소각행위 등을 일절 금지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해마다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어 산림인접지 논.밭.과수원 등의 농업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퇴비 등으로 활용하도록 지난해 12월부터 파쇄기 임대료와 유류비 지원 사업을 읍·면의 신청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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