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현행 5국·1의회·3직속·5사업소·2구청·30읍면동 69과 452팀을 5국·1의회·3직속·5사업소·2구청·30읍면동·71과 466팀으로 조정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환경정책과를 분과해 기후대기과를 신설했으며 미래전락과 스타트업지원팀·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건축디자인과 도시 빛경관팀·중앙도서관 사서팀· 양구청 하천관리팀·건축안전관리팀을 각각 새롭게 조직했다.
특히, 한시적 기구인 시내버스혁신추진단과 산업단지조성추진단을 새롭게 구성. 박상돈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관내 고질적인 시내버스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내버스혁신TF팀을 신설해 스마트 대중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혁신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개혁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인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체계 도입은 물론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 시내버스 노선 개편, 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각종 대중교통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어 가시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조성추진단 역시 시의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역점 시책의 일환이다.
시는 현재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0개의 산업단지 조성을 동시에 추진 중으로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 빙그레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산단 조성 및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단지조성추진단 구성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10개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추가로 2~3개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를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에 전담조직을 신설해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침"이라며 "또한, 산업단지조성추진단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했다.
한편, 2021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은 오늘 3월 열릴 천안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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