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심야시간대 전문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 1곳을 더 추가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존 지정된 쌍용동 참조은약국, 성황동 창가약국 외에 직산읍 우리집약국 1개소를 추가로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추가 지정된 우리집약국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준용) 약국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의약품 조제가 가능하다.
공공심야약국은 지난해 3월부터 365일 연중무휴 심야시간대 운영돼 약사들이 야간시간에도 대기하고 올바른 복약지도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돕고 있다.
시민 김영국(78)씨는 "최근 심야시간대 약국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찾기가 어렵다"며 "이번 공공심야약국 추가로 긴급히 의약품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읍면 지역의 경우는 약국이 문을 열지 않아 도심까지 가야 했다"며 "직산읍 1곳 추가로 서북구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심야약국 운영 결과, 심야시간대 의약품 판매 1만2677건, 조제 의약품 판매 3896건, 전화상담 1156건에 달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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