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류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말까지 예방 나무주사를 투여한다.
이번 나무주사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본격적으로 우화하는 시기(5월 중순)를 앞두고 장항읍 송림리 산림욕장 일원 등 4.7ha에 2억7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나무주사는 건강한 나무에 미리 살선충제를 주입해 소나무 재선충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나무줄기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주입기를 이용해 약제를 공급한다.
노박래 군수는 "반출금지구역에서는 일체 소나무류의 이동을 자제하고 조경 소나무를 이식하거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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