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범사업 본격 착수

청주시가 강소농 육성을 위한 50여억원 규모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이달부터 현장 중심의 첨단농업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주도할 전문인력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지원기획분야 16개 사업 8억원을 비롯해 기술보급분야 83개 사업 39억6754만원, 연구개발분야 14개 사업 4억9976만원, 도시농업분야 13개 사업 6억1995만원 등 모두 126개 사업 58억8725만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반조성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 공급 거점단지 육성 ▲지역특화 우수품종보급 ▲ICT 돈사 환경관리시스템 기술보급 ▲풋땅콩 연중공급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지원 ▲농경문화자원 소득화 모델구축 등이다.

농엄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 신기술 보급 등을 통해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행사나 교육 추진 등이 어려웠고,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생산량과 품질도 떨어져 많은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장소통 강화로 농업.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