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번째 '신박듀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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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번째 '신박듀오' 공연

오는 11일 오전 11시 대전예달 앙상블홀
피아니스트 신미정.박상욱 협연

  • 승인 2021-05-09 09:47
  • 수정 2021-06-26 18:1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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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공연으로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뭉친 '신박듀오'의 무대로 꾸민다.

'신박듀오'는 솔리스트로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두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결성해 2015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피아노 듀오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세계 최고권위의 독일 ARD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 2016년 12월 모나코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2017년 체코에서 열린 제20회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위 없는 1위로 우승, 슈베르트 최고 해석상인 특별상까지 받으며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둘의 호흡이 완전한 일치에 달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피아노 듀오계 돌풍을 일으키는 신박듀오는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판타지'를 시작으로 멘델스존과 드뷔시, 차이콥스키의 곡을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1일 오전 11시이며, 티켓은 전 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아침을 여는 클래식' 공연 4번째 공연은 오는 6월 8일 오전 11시 작곡가 김주원의 무대로 펼쳐지며, 7월 13일에는 피아니스트 손정범, 11월 9일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연주한다.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12월 14일 트럼페터 임승구 무대로 꾸민다.

한편, 대전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커티스음악인스티튜트와 줄리아드에서 공부했으며, 2000년에서 2004년 사이 줄리어스 베이커와 제프리 카너에게 지도를 받았다. 2002년 학생 신분으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후원하는 Albert M. Greenfield Student Competition의 시니어 부문 수상자였으며, 2006년 Symphony Magazine은 그녀를 촉망되는 플루트 연주자 두 명의 명단에 포함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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