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인옥)는 어버이날을 맞아 센터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회 관계 향상 프로그램인 나눔의 숲 캠프 체험을 진행했다.
나눔의 숲 캠프 체험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립대전숲체원(대전시 유성구 숲체원로 124)이 주관한 가운데 참여 어르신들에게 찰흙을 이용해 숲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고, 압화와 자연물을 활용해 나만의 압화 액자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 노인 12명을 선정해 대학생 자원봉사자 2명의 지원으로 전담사회복지사 3명이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김인옥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심리적, 정서적인 안정을 드리고 답답한 일상 속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원해 이번 나눔의 숲 캠프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독거로 계신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의 숲 캠프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엘리베이터로 숲에 진입할 수 있는 무장애 테크로드를 따라 5개의 테마별 숲을 즐기고 숲 해설과 자율체험을 한 뒤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놀랍다”며 “혼자서는 외부에 나가기 힘들어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자연과 벗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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