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육계토성 전경/제공=파주시 |
'파주 육계토성'은 임진강 남안에 위치하고 있는 한성백제기 토성으로 북쪽으로 돌출돼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은 지형적 이점으로 예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구조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판축기법의 복합성이며 그 규모는 총 길이 약 1,858m, 면적은 315,035㎡다.
종합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실측조사 ▲문화재 보존·주변 정비·콘텐츠 활용계획 수립 ▲학술대회를 통한 문화재 가치 제고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계토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중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구성됐으며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이 도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예로부터 임진강변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육계토성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유적"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파주 임진강변에 소재한 덕진산성, 오두산성, 육계토성 등 삼국시대 관방 유적들을 연계해 관광객이 찾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