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육계토성' 관광자원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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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육계토성' 관광자원으로 개발

시, 보존관리 로드맵 착수
도기념물 역사가치 높이고
삼국시대 유적연계 조명도

  • 승인 2021-05-12 16:01
  • 신문게재 2021-05-13 6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번호 1)사진 2. 파주 육계토성 전경(남에서)
경기 파주시육계토성 전경/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가 적성면 주월리 일원에 있는 도기념물 제217호 육계토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계획 수립을 위한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주 육계토성'은 임진강 남안에 위치하고 있는 한성백제기 토성으로 북쪽으로 돌출돼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은 지형적 이점으로 예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구조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판축기법의 복합성이며 그 규모는 총 길이 약 1,858m, 면적은 315,035㎡다.

종합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실측조사 ▲문화재 보존·주변 정비·콘텐츠 활용계획 수립 ▲학술대회를 통한 문화재 가치 제고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계토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중장기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구성됐으며 위원들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이 도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예로부터 임진강변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육계토성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유적"이라며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계기로 파주 임진강변에 소재한 덕진산성, 오두산성, 육계토성 등 삼국시대 관방 유적들을 연계해 관광객이 찾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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