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한마음 농번기 일손돕기를 세종시 장군면 농가에서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일선 농가들은 영농철을 맞아 발만 동동 구르는 모양새다. 또한, 예년 같으면 학교나 직장 단위에서 농촌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섰으나 올해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방역 수칙 강화로 이마저 뚝 끊긴 상황이다.
김운기 축평원 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지난 11일 노동조합과 함께 세종시 장군면 농가를 방문해 자두 열매 솎기(적과)와 모판 옮기기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운기 축평원 부원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공공기관으로서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데 축평원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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