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웃, 이주노동자 수술 의료비 돕기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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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웃, 이주노동자 수술 의료비 돕기 ‘한마음’

  • 승인 2021-05-16 13:30
  • 신문게재 2021-05-17 8면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봉사단체 (사)이웃 (1)
사진제공: (사)이웃
강원 홍천군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은 13일 이주 노동자의 수술 의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태국 중북부의 코랏고원에 위치 한 콘깬주 이주 노동자인 클로오엠밋 누킷(48)씨는 홍천 한 농가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겨 농가 주인의 보증으로 홍천 아산병원에서 긴급 수술 후 상태는 회복 호전되었지만 어려운 재정상태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킷씨의 지인 태국 이주노동자들이 십시일반 200만원을 모금했고 홍천 아산병원도 아산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300여 만원을 부담한 가운데, 봉사단체 (사)이웃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수술 실밥 제거일시에 맞춰 100만원을 전달했다.

클로오엠밋 누킷씨는 "며칠 일도 못 한 상황에서 수술을 하게 되어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농가 아저씨께서 부모님처럼 병원을 오가며 살뜰히 챙겨줘 너무 감사하고, 한번 도 만난 적 없는 홍천 아산병원과 봉사단체 (사)이웃에서 큰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 며 "코리아 땡큐! 홍천 땡큐!"라고 말했다.



(사)이웃 박학천 이사장은 "친구의 수술비를 위해 태국 이주노동자들이 모금했다는 소식과 홍천 농가 아저씨의 따뜻한 온정에 힘이 되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회복해 일상적 생활과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홍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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